최근들어 UA(User Acquisition)에 치중되던 AdTech 기반의 캠페인 활동에서, Retention/Engagement 목적의 MarTech 기반 캠페인 활동 확대로 그 시장이 변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MarTech 솔루션은 유료이다 보니 MarTech 캠페인 확대를 고민하더라도 실제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여, 이번 포스팅을 통해 우리가 MarTech 솔루션(정확히는 Marketing automation) 을 도입했을 때 어떤 형태의 캠페인을 수행할 수 있는지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잘 아시다시피, 아래의 채널은 UA 를 주 목적으로 하는 캠페인 채널이라, Engagement/Retention 목적의 채널이 아닙니다.
위 채널은 아직 내 서비스를 모르거나 완전하게 Churn 된(접근할 방법이 없는 완전이탈) 유저를 다시 회귀시키는데에 그 목적이 있는 반면, Engagement/Retention 목적의 채널은 이미 유입된 유저에게 목표를 달성시킬 수 있도록 유도하거나,
소비패턴에 맞춰 지속 방문을 유도하도록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기 때문에 아래의 캠페인 채널을 주로 활용합니다.
Engagement/Retention 목적의 채널은 그 형태에 따라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으며, 그 특징을 잘 활용하셔야 캠페인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Push 는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고 있지 않아도 전달 가능한 채널이다"
"Push 를 통해 어플리케이션 삭제 유저와, System 설정에서 Push 를 꺼논 유저를 찾아낼 수 있다"
"IAM는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한 후에 볼 수 있는 채널이다"
"특정 Push 를 클릭한 유저에게만 보이는 IAM 를 구현할 수 있다"
"Push 는 App 뿐만 아니라, Web 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IE는 Edge 이상 지원, iPhone 불가)"
"IAM 은 앱 시작 시점이 아닌, 특정 행위 시점에 표출해야 그 성과가 더 높다"
"IAM 는 비회원을 대상으로도 수행할 수 있다"
"Push 는 회사 정책에 따라, 회원가입하지 않더라도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 동의를 획득하여 보낼 수 있다"
"Push/IAM/Email 은 Install attribution(유입캠페인소스 등) 을 활용하여 개인화가 가능하다"
우리는 위에서 언급한 Engagement/Retention 목적으로 활용하는 Push 등을 발송하는 플랫폼을 MarTech 플랫폼이라 지칭하며,
대표적으로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Braze(자세한 내용은 여기) 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Braze 를 활용한 시나리오를 둘러볼께요,
모바일 환경이 도래하면서 User 가 Goal 까지 도달하는데 있어 그 여정은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매채 접속 > 광고 노출 > App Store > 설치 > 실행 > 캠페인 수신부터 Goal 까지..
이를 우리는 Long-term Engagement Funnel 이라고도 하는데요,
여러 Step 에서 발생되는 데이터가 끊임없이 전달되어야 궁극적으로 개인화(Personalization) 와 연계시나리오가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스템이 그러하듯, 일부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전달되지만 일부 데이터는 일별 배치(Daily Batch) 형태로 전달되어 실제 캠페인 구동 시점에 현재 시점의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식 중에 하나가, Braze 의 Data orchestration 입니다.
Data orchestration 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다소 방대한 관계로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이며,
Data orchestration 이 완료되었을 때 실행가능한 시나리오만 간략히 설명드려 볼께요.
위 시나리오는 어떤 유저가 간장게장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Marketing automation 에 의해 캠페인을 수신받는다는 가정으로 제작된 영상인데요, 이 시나리오가 제작되는데 까지의 과정을 아래에서 간략히 기술해보겠습니다.
Braze dashboard 에서는 "OO 속성의 사용자가 OO 행위를 하고, OO 시간 내에 OO 목표를 달성하지 않을 경우,
OO 캠페인 채널이 발송" 되도록 사전정의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래와 같은 행동이 발생되면 Push 메세지가 나가도록 설정해 두었어요.
Braze는 사용자 행위를 수집할 수 있는 Event Tracking Code 를 제공합니다.
이 코드는 사용자가 "페이지에 접속" 하거나, "버튼을 클릭" 하는 등 의미있는 구간에 삽입되어야 하죠.
이 데모에서는 "상품상세페이지" 에 접속이 완료되는 시점에, 아래와 같은 코드를 호출하도록 구현되어 있습니다.
appboy.logCustomEvent("상품상세페이지_접속");
또한, Event Tag Code 에는 아래와 같이 속성을 넣을 수 있습니다.
appboy.logCustomEvent("상품상세페이지_접속",{"상품명":"간장꽃게장(2마리/500g)","가격":"47000"});
이 코드가 수행되면 Marketing automation system 은 사용자의 행위 정보를 취득하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된 캠페인 사전 정의 내용 중, "1분 이내"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즉, 특정 행위가 발생한 뒤 즉시 메세지를 발송하지 않고 일정 시간 기다리도록 설정할 수 있는데요,
이 시간을 발송대기 시간이라 지칭합니다.
Braze 는 자체적으로 발송큐(Queue) 를 갖고 있습니다.
즉, 조건이 맞으면 해당 사용자를 발송큐(Queue) 에 담아뒀다가, 발송 전에 예외상황이 발생되면 다시 발송큐(Queue) 에서 제외시켜 버리는거죠.
위 조건에서는 "1분 이내 미 구매시" 의 조건이 예외 상황에 해당됩니다.
즉, "구매행위" 가 예외 조건이며 "상품상세페이지 탐색" 행위가 발생한 후 1분 이내에 "구매행위" 가 발생되면 Braze 는 해당 유저를 메세지 수신대상에서 다시 제외시켜 버립니다.
위에서 메세지 큐에 담겨 있다가 예외조건을 충족하지 않은 유저는, 설정된 시간이 도달되면 메세지를 수신받게 됩니다.
대부분의 Braze 와 같은 디지털마케팅솔루션은 위와 같은 로직으로 캠페인을 관리 합니다.
다만, 그 데이터의 수렴에 있어 얼마나 실시간으로 처리 할 수 있는지가 그 플랫폼의 완성도를 좌우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마케팅플랫폼을 검토하고 계신다면 이점 항상 유의 부탁드리며,
이상 Engagement/Retention 목적의 캠페인 채널에 대한 정의와, 그 활용 시나리오에 대하여 설명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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