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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설팅 펌이 바라본 생성형 AI의 미래

Team MAXONOMY 2025.05.07

글로벌 컨설팅 펌이 바라본 생성형 AI의 미래



생성형 AI가 우리 일상에 스며든지 벌써 2년. 이에 발 맞춰, 글로벌 3대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 보스턴컨설팅그룹, 베인앤컴퍼니는 생성형 AI에 대한 본격적인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맥사이트픽 포스팅에서는 해당 리포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컨설팅 펌이 바라보는 생성형 AI의 미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맥킨지, Superagency 개념과 리더의 역할


글로벌 컨설팅펌 맥킨지는 생성형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하는 대표적 컨설팅펌 중 하나입니다. 맥킨지는, 테크비전가로 활동 중인 리드 호프만(Reid Hoffman) 그리고 문화, 기술 작가로 활동 중인 그렉 비아토(Greg Beato)가 공동 집필한 저서 'Superagency(슈퍼 에이전시)' 와 기본적으로 같은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러 보고서에 Superagency라는 단어를 그대로 차용하며 AI가 기업과 개인에게 가져다 줄 가능성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인간이 만들어갈 미래는 밝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들을 제시합니다. 구체적으로는 AI가 단순히 자동화 차원을 넘어 인간의 창의력과 생산성, 문제해결 능력을 극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며, 교육과 의료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직원들은 벌써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으며, 실제 현업에서는 AI 활용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추세인. 반면에 기업의 리더들은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분석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리더들이 변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하고 있으나, 충분한 선행사례 혹은 리스크 식별이 이루어지지 않아 소극적인 행동으로 이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C레벨 리더를 포함한 임직원 94% 이상이 생성형 AI 사용에 익숙하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리더들은 단지 4%의 직원들만의 AI를 광범위하게 활용중이다 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경영진의 생각보다 더 많은 직원들이 AI 도구를 더 익숙하게 잘 다루고, AI에 관련된 더 많은 교육과 지원을 현업에서의 직원들은 희망하고 있는것 입니다.


이미지 출처: ChatGPT | AI 대격변 시대와 리더


직원 스스로 자신들의 기존 업무 중 최소 1/3까지도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 평가하기도 하였는데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AI를 활용을 원하고 있는 바로 지금, C레벨의 리더들이 이들을 이끌어주는 힘을 발휘 해야 할 것입니다. 기업 리더는 자신의 직원들이 AI를 어떤 업무에, 어떤 용도로 사용 중이며, 앞으로 이를 어떤 방식으로 바꾸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관심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직원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지 어떤 교육이 제공되어야 하는지와 같은 단계를 거치게 되었을 때, 본격적인 AI 전환 도입 단계에 들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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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컨설팅그룹, '전문가 경계 허물기'


보스턴컨설팅그룹(이하 BCG)에서는, 전문가의 영역이 확장되고 AI가 그 경계를 허무는 역할을 할 것이라 관측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는다면 누구나 전문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단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데이터 분석, 데이터 모델링과 같은 고난이도 작업을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만 수행할 수 있었다면, 이젠 생성형 AI의 도움으로 일반인들도 준전문가 또는 전문가와 대등한 작업 수준까지 빠른 시간내 도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CG 보고서에서는, AI 기술로 발전된 미래에는, 비전문가라면 결코 불가능했던 영역들을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어렵지 않게 수행 가능하게 될 것이라 말합니다. 특히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업무처리 수준 그리고 속도등 격차가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AI 활용 영역이 확장 될 수록 전문가 영역의 경계는 모호해질 것입니다. 컨설팅 펌답게 BCG는 컨설턴트의 업무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예측을 내놓았는데요. 컨설턴트는 고객사의 서비스를 분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일을 합니다. 발전된 AI를 활용한다면, 고객이 사용 중인 개발 코드를 이해하고 또 직접 작성하게 되었을 때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모델링은 무엇인지 또 필요한 곳들이 어디인지 훨씬 정확한 제안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코딩 경험이 없는 컨설턴트가 AI를 통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수준의 작업물을 84% 정도 구현하는 사례가 등장하며, 코딩 영역에서의 역량 확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BCG의 보고서를 종합적으로 리뷰했을 때, AI의 도입 속도보다 임직원들의 AI 사용 여정을 면밀히 들여다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속도에만 집중하고 있는 지금, AI의 도움으로 업무 능력을 가장 많이 향상시킬 수 있는 영역이 어디인지부터 확인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해보입니다. 그 이후 비전문가들의 전문 역량 확보 속도에 따라 기업이 AI에 성공적으로 도입하였는지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BCG는 AI를 '강력한 브레인스토밍 파트너'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AI가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 어느 도구보다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AI의 출력물(결과물)이 적합한지, 오류가 포함되어 있는지 판별하는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강조합니다. 아무리 AI 기술이 뛰어날지라도 성과물이 제대로 나왔는지 판단할 수 없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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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컴퍼니, AI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 증대


AI가 미래를 변화시키는 과정에 벌써부터 뚜렷한 성과를 보이는 대표적인 분야중 1가지로 베인앤컴퍼니는 컨설턴트의 고객 지원 영역을 꼽았습니다. AI와의 협력으로 상담원의 응답 시간을 최대 35% 단축시키고, 또 프로젝트의 품질을 최대 40%까지 향상시켰다는 조사 결과를 확인한 것 인데요. 이어서 소프트웨어 및 개발이 필요한 데이터 문서화, 개발 코드 생성, 디버깅, 리팩토링, 테스트, 운영 및 유지 보수 등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이 눈에 띄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AI 지원을 전폭적으로 넓히는 기업들에서는 아래와 같은 업무 영역들에 대한 성과를 직접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 개발 코드 생성, 문서화 : 15~40% 효율 향상
  • 리팩토링 및 개발 관련 디버깅과 테스트 : 30~50% 효율 개선 및 비용 절감


또한 베인컴퍼니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객 지원 및 마케팅 분야에서 AI기반의 맞춤형 콘텐츠 생성, 이메일 마케팅 개인화 및 자동화, AI 챗봇 등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가 바뀌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AI가 고객 문제를 예측 가능하여 문제가 발생했을 때, AI가 스스로 이를 해결하거나 사전 방지하는 수준까지 도달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을 보면 기업이 기술 변화를 적극 받아들일 때 문제점이 대폭 개선되거나 체질 변화까지도 도달할 수 있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아직까지 AI도입에 조심스러운 이유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을 선호하며, 선도 기업의 실수를 면밀히 관찰한 후 자신들만의 행동 전략을 찾도록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안전한 기회를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것은 사실,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거나 성과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베인컴퍼니의 보고서 조사에 따르면, 초기 AI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기업은 18~36개월 내 최대 20%의 실적 향상을 경험하였으며, AI 도입을 지켜보기보다는 선제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경쟁 우위 확보에 더 유리하다고 베인컴퍼니는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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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정량적 vs 정성적 가치 논쟁


올해 초,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에서 MS, 구글, 메타 등 AI 분야의 핵심 기업 빅테크 기업은 AI의 윤리성 및 개발 방식에 대해 논쟁을 벌이며,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AI 기술을 지지해줄 윤리성 규제와 기술의 오픈형 그리고 폐쇄형 사이의 개발 방식이 주요 쟁점이었죠. 그러나 기업들이 AI의 정량적 효율성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과연 AI가 인간인 소비자들에게 정성적인 부분까지 만족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와 논의는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켄트대학교 연구팀의 조사 결과는 흥미롭습니다. 이들은 반려동물이 주는 삶의 만족감이 연간 약 1억 3천만원의 금전적 가치와 같다는 연구를 사회지표연구(Social Indicators Research) 저널에 게재했습니다. 이 연구는 영국인 2,500가구를 대상으로 참여자의 성격 특성 그리고 그들의 삶의 만족도와 반려동물의 관계에 대해 묻는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되었고, 설문 결과를 ‘삶의 만족 근사치(LSA)*’ 라는 모델로 분석하였죠.


*LSA : 경제학자들이 개발한 방법론으로 인간의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다양한 요소를 암묵적 비용으로 환산



같은 관점에서 AI가 가져다 주는 LSA는 얼마나 될까요? 지금의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그리고 금전적으로 AI로부터 경험하는 가치에 대해서는 아직은 개인별 격차와 영역의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상에서 AI가 바꿔주는 일상은 많은 부분이 눈에 띄고 있지만 과연 AI로 바꾼 일상에 대한 만족감이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AI로부터 얻을 수있는 가치가 인간이 주는것보다 월등한지 등을 소비자들이 판단하는 시기가 곧 올 것입니다. 기업과 마케터는 언제나 이점을 염두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맥소노미가 PICK한 이유!


AI로부터 얻는 정보들이 누적되면서, 가짜 정보와 개인화에 맞지 않는 정보들이 함께 쌓여가는 문제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AI와 인간 사이 이러한 과정이 반복 될 수록 AI가 제공하는 정보와 결과물에 인간이 얼마나 공감을 하게 될 것인지는 더욱 불투명해집니다. AI가 인간의 감정을 학습한다더라도, 인간과 AI의 사이 공감 격차가 줄어들 것이란 확신을 갖기에는 아직 이르다 생각됩니다.


*공감 격차: 캐런미싱의 저서, ‘보이지않는 고통’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노동 환경에서 학자나 사회적 지위가 상대적으로 높은 사람들과 사회적 지위가 낮은 노동자들이 분리되는 결과를 바탕으로, 이 들 사이에 발생되는 차이를 공감 격차라 명명’한다. 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각 위치에서 공감 격차를 인식하고 그 차이를 좁히려는 실행력이 필요하다 주장하였다.



앞서 반려 강아지와 고양이가 인간에게 내어줄 수 있는 가치를 금액적으로 환산한 연구결과가 있지만, 때론 실제로 그보다 더 큰 금액 또는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기쁨과 감정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대부분 잘 알 것입니다. 반려동물과 인간이 같은 언어로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감정적 교류를 통해 서로가 충분한 이해를 갖는 만큼 AI와 인간의 관계도 발전해야 한다는게 앞으로의 AI기반 마케팅의 중요한 척도가 될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맥사이트 픽에서는 이러한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기업들과 브랜드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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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통령 선거로 보는 마케팅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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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지난 6월 3일 대한민국의 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뤄졌습니다. 5월 28일과 29일 양일 간의 사전투표와 본 투표를 통해 무려 79퍼센트가 넘는 대한민국 국민 유권자들이 소중한 투표 권리를 행사하였습니다.국민 1명당 단 1번 1장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후보에게 내 표를 줄 것인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조금 단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는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는 프로세스와 많은 공통점이 있는데요.그렇기 때문에 대선 마케팅은 마케팅 중에서도 가장 고난이도의 마케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 단 한번의 기회에 온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기 때문이죠.이번 2025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어떤 마케팅을 기술을 엿볼 수 있었을까요? 다양한 기술이 있었지만, 이번 맥사이트픽 포스팅에서는 4개의 대표적인 마케팅 기술을 살펴보겠습니다.🔖기술1.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라후보자는 자신의 정체성과 국민에게 이야기하는 메시지가 일관되어야 합니다. 이는 기업(브랜드)도 마찬가지이죠. 말이 계속 바뀌는 후보자에게 투표를 하고 싶지 않듯, 메시지가 일관되지 않은 기업의 상품을 소비하고 싶은 소비자는 없습니다.너무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전달하고 싶은 것이 워낙 많다 보니, 과하게 많은 정보를 전달하려는 실수를 우리는 자주 저지릅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량은 한계가 있죠. 너무 많은 메시지를 받으면 오히려 아무것도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버럭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은 대선 당시, ‘Hope’와 ‘Change’ 라는 핵심 키워드를 요약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일관되게 전달하였습니다. 이 2개의 단어를 통해 구축한 캠페인들은 희망과 변화라는 메시지를 충실하게 전달하였고 많은 유권자들의 공감을 가져올 수 있었는데요. 메시지는 후보의 인물성을 적합하게 표현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후보를 표현하는 키워드가 후보의 외적, 내적 이미지와 일치할 때 성공적인 브랜딩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이미지 출처: LA Progressive | Hope, Change🔖기술2. 디지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라디지털 시대에서 일어나는 대통령 선거는 과거의 선거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과거, TV와 신문을 통해 유권자들을 사로잡아야 했던 시대는 정말 발이 닳도록 움직여, 한 사람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고 더 소통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지금도 오프라인 선거활동이 여전히 활발하지만, 모든 국민이 손쉽게 접하는 온라인 채널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특히, 소셜미디어와 유튜브를 통한 선거 활동은 단연코 가장 많은 유권자들과 소통하는 수단이었을 것 입니다. 세대를 막론하고 틱톡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짧은 형식의 콘텐츠로 바이럴을 유도하거나, 팬덤 등에서는 밈을 생성하고 챌린지를 기획하는 등 유권자들이 직접 참여 가능한 캠페인이 늘어났습니다.디지털 마케팅은 단순 정보를 전달하는 채널을 넘어, 끊임없이 공유되고 재생산되며 강력한 파급력을 만들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업이 대선 만큼의 파급력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많은 기업이 이런 바이럴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기술3.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라대선 마케팅의 핵심은 수 많은 유권자를 대상으로 각 후보자가 내놓는 정책에 대한 설득일 것입니다. 각 후보마다 비슷하지만 각각의 다른 방식들로 정책들을 내놓고 또 대표 정책이 서로 다른만큼 유권자들은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되는데요.이런 정책을 어떤 채널, 어떤 메시지로 전달하는지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령, 부산 시민을 위한 정책을 서울 시민에게 전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겠지요. 여기서 가장 필요한 것이 데이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주지, 직장, 직업, 소득수준, 생활방식에 따라 원하는 정책이 다를 것이며, 이들이 원하는 정책을 개인화하여 어필하는 것은 큰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기존처럼 전화 여론조사만으로는 국민의 취향과 니즈를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더 스마트하고 효과적인 데이터 수집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일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투명성이겠죠.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산업에서 데이터 수집이 대중화되었지만, 데이터 수집과 그 활용 방식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수집 되는 데이터가 투명하도록, 데이터 관리 정책 마련 또한 필수입니다. 그리고 나서 디지털 데이터를 스마트하게 활용 가능하도록 다양한 채널에서의 디지털 캠페인이 기획 되어야 합니다. 특히 AI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지금, 데이터 홍수 속 가짜 데이터들을 잘 걸러내는 데이터 수집 능력 또한 중요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정확성에 문제가 없는 데이터가 확보했을 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후속 활동들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죠.🔖기술4. 팬덤을 공략하라유권자는 점차 수동적 지지에서 능동적 지지로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 TV나 신문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했다면, 지금은 SNS, 유튜브 등으로 유권자도 너무나 쉽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각종 패널 프로그램, 오프라인 이벤트 등 국민 참여를 촉진하는 프로그램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죠.이런 능동적 지지는 일종의 팬덤으로 이어집니다. 극단적인 정치 지지층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긴 하지만,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몰입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죠. 그리고 이 팬덤은 엄청난 영향력을 미칩니다. 어쩌면 후보자의 활동 이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죠. 따라서 이 팬덤을 어떻게 공략하고 키워가는 가는지는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여러분의 기업, 브랜드, 상품에도 팬덤이 존재하나요? 어떻게 그들을 식별하고 소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들과 어떻게 좋은 관계를 강화하고, 더 많은 레퍼럴(Referral)을 유도할 수 있을까요?부록: 마케터를 위한 대선 기간 마케팅 아이디어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재밌는 마케팅 아이디어가 대선 기간을 공략하였습니다. 그중 인상 깊었던 2개의 캠페인을 소개해 드립니다.전남일보 “투표 인증 용지 오려가세요”투표를 인증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손등에 찍힌 선거 도장을 인증하는 것이었습니다. 올해는 손등이 아닌, 인증샷 용지에 도장을 찍고 인증샷을 올리는 것이 유행했는데요.전남일보에서는 자신들의 매개체인 종이신문 지면을 적극 활용해, 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자체 제작한 투표 참여 독려 일러스트 9종을 제작 배포했고, 신문 지면을 오려 누구나 손쉽게 투표 인증 용지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죠. 번거롭게 프린트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 가능했기 때문에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었습니다. 매개체를 가장 잘 활용한 사례이자 대선 마케팅과 가장 잘 맞는 사례라 생각이 됩니다.이밖에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투표 인증 용지를 배포하여 선거 독려와 함께 자신의 브랜드를 홍보했습니다. 잔망 루피, 망그러진 곰과 같은 캐릭터 IP부터, 스포츠 클럽, 지자체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투표 인증 용지를 만들어 배포했습니다.이미지 출처: 잔망루피 instagram | 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인증 용지예스24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이미지 출처: 예스24 | 21대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책대통령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추천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반대로 국민이 추천한 책을 대통령이 읽는 경우는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예스24는 이번에 당선될 대통령이 어떤 지혜와 덕목을 갖췄으면 하는지, 국민들이 직접 책을 추천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선거에 대한 관심을 촉진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책이 무엇인지 관심을 일으키는 일석이조의 캠페인이지 않았나 싶습니다.🚩맥소노미가 PICK한 이유대선 마케팅이 일반 시장 마케팅과 모든 면에서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공감을 기반으로 좋은 관계를 형성한다는 기본 전제는 같습니다.정밀한 이론과 논리, 상품만으론 유권자의 마음도, 소비자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없습니다. 대중 스스로가 각자의 공감을 찾을 수 있도록, 그들의 페인포인트와 니즈를 잘 파악하고, 다양한 채널과 방법으로 그런 포인트를 긁어주는 것이 최선의 마케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꼭 대선 마케팅이 아니더라도 소비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마케팅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하지만 브랜드 스스로가 진솔하게 자신의 가치를 전달하려고 했을 때, 시간이 걸릴지언정 소비자는 틀림없이 반응을 할 것입니다.

Canvas Flow로 고객이 만족하는 여정 설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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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의 소비자는 모든 기기, 플랫폼 또는 채널에서 자신이 애용하는 브랜드와 상호 작용하며 자신과 관련성 있는 경험을 빠르고 원활하게 제공받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케터들 역시 이러한 경험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많은 마케터들이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적절한 도구가 없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소비자가 브랜드에 기대하는 것과 대부분의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 사이의 갭(gap)은 생각보다 크며,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유저 리텐션 및 브랜드 수익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Braze(브레이즈)의 캔버스 플로우(Canvas Flow) 여정 오케스트레이션 툴은 이러한 갭을 해소하고, 현재와 미래의 고객 만족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적의 도구입니다. Braze(브레이즈)의 캔버스 플로우를 사용하면, 마케팅팀, 그로스팀, 그리고 인게이지먼트팀은 다음과 같은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창의력을 발휘해보세요.단일 드래그 앤 드롭(drag-and-drop) 인터페이스를 통해 고객 여정을 디자인하고, 시각화하며, 실행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넛지를 주는 것부터 복잡한 크로스 채널 플로우까지 모두 가능합니다.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캠페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Braze(브레이즈)가 제공하는 직관적인 드래그 앤 드롭 유저 인터페이스는, 마케터가 기술팀의 지원 없이도 크로스 채널 메시징 플로우를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캠페인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습니다. Braze(브레이즈)에서는 고객 여정 생성, 메시지 구성, 테스트 및 분석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마케터들이 다양한 플랫폼으로 전환을 해야할 필요가 없습니다.브랜드의 성장에 맞춰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확장하십시오. Braze(브레이즈)는 기업이 제품, 사업부, 서비스 및 고객의 성장에 따라 안정적으로 모든 규모의 캠페인 및 고객 인게이지먼트 프로그램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여러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고객 프로필을 생성합니다. Braze(브레이즈)는 모든 관련 채널, 플랫폼 및 기기에서 알려진 사용자와 익명의 사용자를 식별하고, 이들을 참여시킬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모든 주요 메시징 채널에서 고객 참여를 유도합니다. Braze(브레이즈)는 이메일, SMS, 인앱메시징, 브라우저 내 메시징, 웹 및 모바일 푸시 알림, OTT 미디어 플랫폼 메시지, 소셜 채널, 다이렉트 메일을 포함한 제품 내/외 메시징 채널을 원활하게 결합함으로써, 마케터들이 진정한 크로스 채널 접근 방식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간편하게 제한 설정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내부 서버에 실수로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Braze(브레이즈)는 브랜드가 설계한 여정에 참여하여 설정된 시간에 커뮤니케이션을 받는 유저의 수를 기업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합니다.    고객에게 적용하세요.최신 선호도, 행동 및 채널 간 상호 작용을 기반으로 각 고객의 경험을 실시간으로 맞춤화할 수 있습니다.개인화된 여정의 경로를 다양화하여 고객과의 1:1 관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Braze(브레이즈)는 유저의 고유 속성과 행동에 기초하여 유저에게 맞는 다양한 여정의 경로를 안내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유연성을 통해 마케터들은 고객의 전체 여정을 개인화하여 고도화된 맞춤형 경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진정한 실시간 인게이지먼트가 가능해집니다. 배치 프로세싱 데이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된 솔루션과 달리, Braze(브레이즈)는 마케터가 대기 시간 없이 실시간으로 고객의 선호도, 행동 및 예측 분석을 포착하고 업데이트하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Dynamic Audience Sync를 사용하여 적절한 유저에게 광고가 전달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고 네트워크에 단순 목록 내보내기를 제공하는 다른 도구와 달리, Braze(브레이즈)는 마케터가 Google 및 Facebook 광고 프로그램과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통합적인 고객 여정의 일환으로 광고 캠페인의 오디언스를 동적으로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으며, 충성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신규 유저를 보다 효율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와 유사한 오디언스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빈도 설정을 사용하여 적절한 양의 메시지만 발송합니다. 일부 도구를 자칫 잘못 활용하면 고객에게 과도한 양의 메시지가 발송되게 되는데, Braze(브레이즈)는 맞춤형 비즈니스 규칙에 따라 캠페인 및 고객 여정 전반에 걸쳐 고객이 받을 수 있는 메시지 수를 제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습니다.시간 설정을 통해 고객이 자고 있을 때(또는 일할 때) 방해하지 않고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고객 관계는 고객의 니즈와 요구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것이 바로 Braze(브레이즈)가 브랜드에 특정 시간 동안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이유입니다. 여러분이 왜 새벽 4시에 고객에게 SMS를 발송했는지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해야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중요한 전환(Conversion)을 모두 추적합니다. 많은 플랫폼에서는 여정 단계별 전환율을 제한하므로, 마케팅 전략이 고객 여정의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실제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Braze(브레이즈)를 사용하면 마케터가 세션 시작, 구매 및 맞춤 이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여정 당 여러 개의 전환 이벤트를 추적할 수 있으므로, 메시지가 어떻게 고객의 행동을 유도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더 이상 전환된 고객을 여정에서 제외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부분의 고객 인게이지먼트 도구에서는 마케터들이 전환된 고객을 수동으로 여정에서 제외해야 합니다. 그러나 Braze(브레이즈)에서는, 글로벌 이탈 기준을 통해 마케터가 고객이 특정 전환 이벤트를 완료하는 즉시 자동으로 여정에서 제외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성과를 최적화하세요.고객 여정의 모든 부분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하고 반복 및 최적화하여 효과가 있는 항목을 찾고, 전략을 세밀하게 조정하여 결과를 개선합니다.Braze(브레이즈)의 통합적인 여정 테스트를 사용하여 모든 고객 메시징 흐름을 최적화합니다. 다른 플랫폼에서는 제한된 테스트 기능만 제공하는 반면, Braze(브레이즈)는 마케터가 전체 여정 레벨, 여정 내 모든 레벨, 그리고 각 메시지 레벨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타이밍, 인게이지먼트 채널, 사용 중인 메시지 수, 제목, 메시지 문구, 메시지 크리에이티브 등을 포함한 주요 변수의 영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Braze(브레이즈) Global Control Groups을 활용하여 컨트롤 그룹 세그먼트를 수동으로 구축하고 유지 및 관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면서 ROI를 확인해 보세요. 메시지 수신 그룹에서 개별 사용자를 쉽게 제외하여, 마케팅 전략의 영향력과 ROI를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Braze(브레이즈) Intelligent Channel을 사용하여 여정의 각 단계에서 사용 가능한 최적의 채널을 파악합니다. 어떤 채널이 가장 효과적인지를 수동으로 테스트하는 대신, Braze(브레이즈)는 각 유저를 대상으로 가장 높은 인게이지먼트 성과를 보인 채널을 자동으로 매칭하여, 마케터의 편견과 추측을 제거하고 객관적인 설계가 가능해집니다. Braze(브레이즈) Intelligent Selection을 사용하여 여정의 결과를 자동으로 개선합니다. 어떤 여정의 변형이 가장 효과적인지 수동으로 테스트하는 대신, Braze(브레이즈)는 반복 여정의 성능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고 각 메시지 변형을 수신하는 사용자의 비율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최고의 성과를 도출한 여정이 더 많은 유저에게 발송되기 때문에, 팀에서 별도의 추가 작업이나 검토 없이도 마케팅 프로그램의 성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Braze(브레이즈) Intelligent Timing을 사용하여 고객의 참여 가능성이 가장 높을 때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Intelligent Timing은 각 고객의 상호 작용에 대한 데이터와 예측 기술을 사용하여 메시징 채널 전반에 걸쳐 개별 고객의 잠재적인 참여도가 가장 높은 순간을 식별합니다. 그런 다음 각 고객이 메시지를 확인하고 참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간에 도달하도록 자동으로 메시지를 배포합니다. 🚀🚀🚀   Braze(브레이즈) 캔버스 플로우를 사용하면 하나의 플랫폼에서 메시지를 작성하고, 여정을 조정하고, 다양한 테스트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캔버스 플로우를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한 여정 설계 사례가 궁금하시다면, 미국의 EverWash가 캔버스 플로우를 통해 37%의 전환율을 달성한 실제 사례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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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가 우리 일상에 스며든지 벌써 2년. 이에 발 맞춰, 글로벌 3대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 보스턴컨설팅그룹, 베인앤컴퍼니는 생성형 AI에 대한 본격적인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맥사이트픽 포스팅에서는 해당 리포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컨설팅 펌이 바라보는 생성형 AI의 미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맥킨지, Superagency 개념과 리더의 역할


글로벌 컨설팅펌 맥킨지는 생성형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하는 대표적 컨설팅펌 중 하나입니다. 맥킨지는, 테크비전가로 활동 중인 리드 호프만(Reid Hoffman) 그리고 문화, 기술 작가로 활동 중인 그렉 비아토(Greg Beato)가 공동 집필한 저서 'Superagency(슈퍼 에이전시)' 와 기본적으로 같은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러 보고서에 Superagency라는 단어를 그대로 차용하며 AI가 기업과 개인에게 가져다 줄 가능성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인간이 만들어갈 미래는 밝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들을 제시합니다. 구체적으로는 AI가 단순히 자동화 차원을 넘어 인간의 창의력과 생산성, 문제해결 능력을 극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며, 교육과 의료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직원들은 벌써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으며, 실제 현업에서는 AI 활용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추세인. 반면에 기업의 리더들은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분석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리더들이 변화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하고 있으나, 충분한 선행사례 혹은 리스크 식별이 이루어지지 않아 소극적인 행동으로 이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C레벨 리더를 포함한 임직원 94% 이상이 생성형 AI 사용에 익숙하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리더들은 단지 4%의 직원들만의 AI를 광범위하게 활용중이다 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경영진의 생각보다 더 많은 직원들이 AI 도구를 더 익숙하게 잘 다루고, AI에 관련된 더 많은 교육과 지원을 현업에서의 직원들은 희망하고 있는것 입니다. 


이미지 출처: ChatGPT | AI 대격변 시대와 리더


직원 스스로 자신들의 기존 업무 중 최소 1/3까지도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 평가하기도 하였는데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AI를 활용을 원하고 있는 바로 지금, C레벨의 리더들이 이들을 이끌어주는 힘을 발휘 해야 할 것입니다. 기업 리더는 자신의 직원들이 AI를 어떤 업무에, 어떤 용도로 사용 중이며, 앞으로 이를 어떤 방식으로 바꾸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관심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직원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지 어떤 교육이 제공되어야 하는지와 같은 단계를 거치게 되었을 때, 본격적인 AI 전환 도입 단계에 들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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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컨설팅그룹, '전문가 경계 허물기'


보스턴컨설팅그룹(이하 BCG)에서는, 전문가의 영역이 확장되고 AI가 그 경계를 허무는 역할을 할 것이라 관측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는다면 누구나 전문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단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데이터 분석, 데이터 모델링과 같은 고난이도 작업을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만 수행할 수 있었다면, 이젠 생성형 AI의 도움으로 일반인들도 준전문가 또는 전문가와 대등한 작업 수준까지 빠른 시간내 도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CG 보고서에서는, AI 기술로 발전된 미래에는, 비전문가라면 결코 불가능했던 영역들을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어렵지 않게 수행 가능하게 될 것이라 말합니다. 특히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업무처리 수준 그리고 속도등 격차가 줄어들 수 밖에 없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AI 활용 영역이 확장 될 수록 전문가 영역의 경계는 모호해질 것입니다. 컨설팅 펌답게 BCG는 컨설턴트의 업무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예측을 내놓았는데요. 컨설턴트는 고객사의 서비스를 분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일을 합니다. 발전된 AI를 활용한다면, 고객이 사용 중인 개발 코드를 이해하고 또 직접 작성하게 되었을 때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모델링은 무엇인지 또 필요한 곳들이 어디인지 훨씬 정확한 제안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코딩 경험이 없는 컨설턴트가 AI를 통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수준의 작업물을 84% 정도 구현하는 사례가 등장하며, 코딩 영역에서의 역량 확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BCG의 보고서를 종합적으로 리뷰했을 때, AI의 도입 속도보다 임직원들의 AI 사용 여정을 면밀히 들여다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속도에만 집중하고 있는 지금, AI의 도움으로 업무 능력을 가장 많이 향상시킬 수 있는 영역이 어디인지부터 확인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해보입니다. 그 이후 비전문가들의 전문 역량 확보 속도에 따라 기업이 AI에 성공적으로 도입하였는지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BCG는 AI를 '강력한 브레인스토밍 파트너'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AI가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 어느 도구보다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AI의 출력물(결과물)이 적합한지, 오류가 포함되어 있는지 판별하는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강조합니다. 아무리 AI 기술이 뛰어날지라도 성과물이 제대로 나왔는지 판단할 수 없으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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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컴퍼니, AI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 증대


AI가 미래를 변화시키는 과정에 벌써부터 뚜렷한 성과를 보이는 대표적인 분야중 1가지로 베인앤컴퍼니는 컨설턴트의 고객 지원 영역을 꼽았습니다. AI와의 협력으로 상담원의 응답 시간을 최대 35% 단축시키고, 또 프로젝트의 품질을 최대 40%까지 향상시켰다는 조사 결과를 확인한 것 인데요. 이어서 소프트웨어 및 개발이 필요한 데이터 문서화, 개발 코드 생성, 디버깅, 리팩토링, 테스트, 운영 및 유지 보수 등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이 눈에 띄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AI 지원을 전폭적으로 넓히는 기업들에서는 아래와 같은 업무 영역들에 대한 성과를 직접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베인컴퍼니의 보고서에 따르면 고객 지원 및 마케팅 분야에서 AI기반의 맞춤형 콘텐츠 생성, 이메일 마케팅 개인화 및 자동화, AI 챗봇 등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가 바뀌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AI가 고객 문제를 예측 가능하여 문제가 발생했을 때, AI가 스스로 이를 해결하거나 사전 방지하는 수준까지 도달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을 보면 기업이 기술 변화를 적극 받아들일 때 문제점이 대폭 개선되거나 체질 변화까지도 도달할 수 있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아직까지 AI도입에 조심스러운 이유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을 선호하며, 선도 기업의 실수를 면밀히 관찰한 후 자신들만의 행동 전략을 찾도록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안전한 기회를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것은 사실,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거나 성과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베인컴퍼니의 보고서 조사에 따르면, 초기 AI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기업은 18~36개월 내 최대 20%의 실적 향상을 경험하였으며, AI 도입을 지켜보기보다는 선제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경쟁 우위 확보에 더 유리하다고 베인컴퍼니는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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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정량적 vs 정성적 가치 논쟁


올해 초,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에서 MS, 구글, 메타 등 AI 분야의 핵심 기업 빅테크 기업은 AI의 윤리성 및 개발 방식에 대해 논쟁을 벌이며,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AI 기술을 지지해줄 윤리성 규제와 기술의 오픈형 그리고 폐쇄형 사이의 개발 방식이 주요 쟁점이었죠. 그러나 기업들이 AI의 정량적 효율성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과연 AI가 인간인 소비자들에게 정성적인 부분까지 만족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와 논의는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켄트대학교 연구팀의 조사 결과는 흥미롭습니다. 이들은 반려동물이 주는 삶의 만족감이 연간 약 1억 3천만원의 금전적 가치와 같다는 연구를 사회지표연구(Social Indicators Research) 저널에 게재했습니다. 이 연구는 영국인 2,500가구를 대상으로 참여자의 성격 특성 그리고 그들의 삶의 만족도와 반려동물의 관계에 대해 묻는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되었고, 설문 결과를 ‘삶의 만족 근사치(LSA)*’ 라는 모델로 분석하였죠.


*LSA : 경제학자들이 개발한 방법론으로 인간의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다양한 요소를 암묵적 비용으로 환산



같은 관점에서 AI가 가져다 주는 LSA는 얼마나 될까요? 지금의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그리고 금전적으로 AI로부터 경험하는 가치에 대해서는 아직은 개인별 격차와 영역의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상에서 AI가 바꿔주는 일상은 많은 부분이 눈에 띄고 있지만 과연 AI로 바꾼 일상에 대한 만족감이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AI로부터 얻을 수있는 가치가 인간이 주는것보다 월등한지 등을 소비자들이 판단하는 시기가 곧 올 것입니다. 기업과 마케터는 언제나 이점을 염두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맥소노미가 PICK한 이유!


AI로부터 얻는 정보들이 누적되면서, 가짜 정보와 개인화에 맞지 않는 정보들이 함께 쌓여가는 문제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AI와 인간 사이 이러한 과정이 반복 될 수록 AI가 제공하는 정보와 결과물에 인간이 얼마나 공감을 하게 될 것인지는 더욱 불투명해집니다. AI가 인간의 감정을 학습한다더라도, 인간과 AI의 사이 공감 격차가 줄어들 것이란 확신을 갖기에는 아직 이르다 생각됩니다.


*공감 격차: 캐런미싱의 저서, ‘보이지않는 고통’에 등장하는 개념으로 노동 환경에서 학자나 사회적 지위가 상대적으로 높은 사람들과 사회적 지위가 낮은 노동자들이 분리되는 결과를 바탕으로, 이 들 사이에 발생되는 차이를 공감 격차라 명명’한다. 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각 위치에서 공감 격차를 인식하고 그 차이를 좁히려는 실행력이 필요하다 주장하였다.



앞서 반려 강아지와 고양이가 인간에게 내어줄 수 있는 가치를 금액적으로 환산한 연구결과가 있지만, 때론 실제로 그보다 더 큰 금액 또는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기쁨과 감정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대부분 잘 알 것입니다. 반려동물과 인간이 같은 언어로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감정적 교류를 통해 서로가 충분한 이해를 갖는 만큼 AI와 인간의 관계도 발전해야 한다는게 앞으로의 AI기반 마케팅의 중요한 척도가 될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맥사이트 픽에서는 이러한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기업들과 브랜드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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